2주만에 다시 찾은 프리포트
멀리서 보아도 물이 맑아 보입니다.
낚시할만 하겠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도착해 보니 수많은 인파가 저를 맞이해 줍니다.
주차장에는 주차를 할수 없을 정도의 차들과 수많은 피서객들이~~
7시 30분쯤 넘어 포인트로 진입. 피어 등대쪽 30미터까지 들어갑니다.
도착하자마자 루어를 던져 몇마리의 갈치가 걸려나옵니다. 마침 복석원회원님과 조우.
같이 낚시하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며 시간 가는줄 모르게 낚시를 하였습니다. 컵라면 잘먹었습니다.
밤 11시까지 잡은 마릿수는 20수정도
그러나 뭐 괜찮다라는 생각으로 낚시 하지만, 내심 속으로는 더 많은 마릿수를 원하고 있었습니다.
밤 11시 조금 안되서 복석원회원님 일행 3명이 철수를 합니다. 아쉬운 작별 인사를 하고 혼자 묵묵히 낚시에 들어 갑니다.
찌낚시와 루어를 병행하면서 낚시를 하니 어느새 새벽 3시까지 70여수의 마릿수 조과를 올렸습니다.
그러나 새벽 3시부터 5시까지 돌풍이 강하게 붑니다, 바람은 시속 25마일 이상. 물건과 서치등들이 넘어지고
낚시하던 꾼들도 철수를 합니다. 주변을 돌아보니 저혼자입니다. 이렇게 큰 방파제에 저 혼자라니~~
새벽 5시부터 잠잠해지니 그때까지 바람을 맞으면서 견딥니다. 그나마 내항쪽은 약간의 뒷바람이라 바람을 견디며 낚시를 합니다. 몇마리 갈치도 잡아내었습니다. 어느새 바람이 잠잠해지고 꾼들이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전 아침 7시까지 낚시를 하였으며 잡은 마릿수는 90수 입니다. 간만에 많은 마릿수 가까운 조황으로 몸은 피곤하지만 마음만은 피곤하지 않은 낚시였습니다. 이번주내내 바람과 물때가 좋으니 한번 가보시는것도 좋을거라 생각이 듭니다.
올라오는 도중 휴스턴에서 차가 고장이 나는 바람에 4시간 이상을 허비하였지만 . 썬정비 김로진회원님의 도움으로 차량을 고치게 되어 올라오게 되었습니다.
다시한번 김로진회원님께 감사드립니다.
'텍사스 조행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9월 6~7일 시장에서 볼 법한 굵은 갈치를 낚았습니다. (0) | 2020.10.18 |
---|---|
프리포트 갈치 조행기 (쿨러조황) (0) | 2020.10.18 |
프리포트 8월 3~4일 조행기 (0) | 2020.10.18 |
프리포트 22~23일 조행기 (0) | 2020.10.18 |
포트애런사스. 코퍼스 크리스티 이틀 조행기 (0) | 2020.10.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