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낮 갑자기 낚시가 하고 싶어져 급하게 챙기고 운전대를 잡았습니다.
포트 애런사스에 도착한 시간이 저녁 8시쯤이었습니다.
바로 갈치 야간 낚시에 돌입을 하였습니다.
차를 바로 포인트 앞에까지 주차를 할수가 있어서 여러모로 편했습니다.
얼마전 김로진회원님께서 빌려주신 발전기에 서치등으로 집어를 먼저 시킨 다음 채비 준비를 하였습니다.
차가 가까이 있으니 여러모로 편하네요.
첫캐스팅을 하였지만 조기 비슷하게 생긴 놈이 물어 줍니다. 그 이후로도 몇번의 입질이 있었지만.갈치는 물어주진 않았습니다. 밤 12시 철수
바로 공원에 가서 주차를 하고 다음날 아침일찍 제티에서 찌낚시를 한번 해보자라고 잠을 청합니다,
도착한 첫날 갈치 낚시를 시도한 포인트입니다.
새벽 5시경 기상해서 간단한 요기를 한 다음 south 제티로 갔습니다.
그러나 해안가가 클로즈 된 상태. 낚시는 할수가 있지만 차를 멀리 주차한 다음 낚시 장비까지 들고 걸어나가야 하기에. 감당이 안되서 포기를 하였습니다. 혹시나 몰라 north 제티는 오픈이 되었을까? 하고 피셔맨으로 이동하였습니다.
웬걸 배가 운항을 합니다. 서둘러 짐을 내리고 티켓을 끊고 배에 탑승합니다.
참 피셔맨 건물이 새로 지어져서 주차가 편하며 생활시설들이 너무 잘 되어 있었습니다.
배에 탑승해서 찍은 사진
아침 6시 30분 배를 타서 north 제티 포인트로 이동을 합니다.
외항쪽으로 중간쯤 자리를 잡고 밑밥 품질을 몇주걱 해 줍니다.
쉽헤드가 혹시나 물어주진 않을까? 라는 마음으로 낚시를 시작합니다. 몇번의 입질이 있었지만 핀피쉬가 물어주네요.
그러다가 강한 입질이 두번 옵니다. 옆으로 째는거 보니 레드 같습니다. 올려보니 레드입니다. 간만에 맛보는 강한 손맛..
짜릿합니다. 그 이후 스페이드 피쉬가 물어줍니다. 다 놓아 주었습니다. 제가 원하는 대상어종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러다가 날은 점점 더워지고~~~ 더위에 몸이 지쳐져 갑니다. 오전 7시 조금 넘어 낚시를 시작하고 오전 10시 30분에 철수를 하였습니다. 철수하는 도중에 맥시칸 꾼이 쉽헤드 2마리를 잡았냈는데 씨알도 나름 준수했습니다. 제일 큰 녀석이 19인치 정도의 사이즈였습니다.
철수한 다음 잠을 청하기 위해 코퍼스 크리스티 다리 밑으로 이동을 하였습니다.
거기서 3시간 정도 숙면을 취하고 오후 6시쯤에 레드닷 포인트로 들어갔습니다.
밤 10시까지 하였으며, 갈치 2마리를 걸어냈지만 올리는 도중 바늘털이에 그만 다시 방생이 되었습니다.
씨알 사이즈는 3지급이었습니다. 주변에서 낚시 하던 루어꾼들도 한 두마리 정도는 걸어 냈지만 그걸로 갈치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아직은 이르다는 라는 마음으로 대를 접었습니다.
레드닷 포인트 사진
이상 이틀간의 포트 애런사스. 코퍼스 크리스티 낚시였습니다.
주간에는 날씨가 너무 무더워져서 낚시 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또한 더위에 몸이 쉽게 지치기도 하였고요. 밤낚시를 해 보고 싶었지만 제티가 클로즈 되어 낚시를 못한게 아쉬웠지만
4개월만에 다시보는 애런사스와 코퍼스 크리스티의 바다를 보고와서 스트레스가 풀리는 낚시 여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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