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5~16일 이틀간 갈베스톤에 다녀왔습니다..
15일 새벽 도착해서 대니 킴 회원분과 조인해서 포인트로 진입..
전 멀렛 루어 캐스팅.대니킴 회원분은 살아있는 멀렛으로 공략을 했습니다..
수없이 많은 캐스팅을 했지만 결과는 꽝. 살아있는 멀렛에도 입질 꽝.
그 주변에 많은 조사분들도 죄다 꽝 꽝 꽝 이었습니다..
이렇게 안 나올수가 있을까요?
수온,날씨 너무나도 환상적이었는데(다만 그날이 조금 물때이거나 한,두물정도?)
잡어 입질 조차 받질 못했습니다..
오전 11시쯤 포인트로 옮기기로 하고 조그만 수로가 있는 다리로 향했습니다..
다리 밑으로는 제법 많은 물들이 거센 물살에 빠져 나가고 있는 상황..
전 그냥 포기하고 대니 김 회원분이 처박기 낚시로 블랙 드럼 순식간에 4마리 잡아냅니다..
조금있다 또 다른 입질이 한번 왔는데,입질이 꾹꾹 박는게 한국의 전형적인 감성돔 스타일
건져 올려 보니 쉽헤드 사이즈 눈짐작으로 봐도 대충 19인치? 20인치? 대박 사이즈입니다..
지금 시기에 나오다니..암튼 운이 좋았습니다.. 그걸로 그날 낚시는 끝.
숙소로 돌어와서 일단 쉬고 저녁에 61번가 나가볼까하고 준비해 놓았다가 다음날 새벽에 낚시하자는 의견으로
포기하고 다음날 새벽 4시에 기상을 했습니다..
다시 포인트 진입, 수없이 많은 캐스팅 입질이 없는 광어..정말 캐스팅 이틀간 수만번 한거 같습니다..
그 좋은 아침 물때도 지나고,오전 각자 좋아하는 포인트로 옮겨서 해 보기로 하고 헤어졌습니다..
마지막날 바람 파도 물색이 너무 맞아떨어져서 배 대는곳 피어로 향했습니다..
이왕 포기한거 방파제에서 찌낚시나 한 시간이나 하자라고 감성돔 갯바위1호대로 찌낚시 시작했습니다..
출발하기 전날 밑밥을 좀 만들어서 준비했는데 간간이 투척을 하고..찌가 멋지게 조류를 타고 둥 둥 둥..떠 갑니다..
간만에 느껴보는 한국에서의 찌낚시. 찌를 보는 것만으로도 행복감이 듭니다..(전 원래 찌낚시를 좋아함)
혹시 모를 쉽헤드 땜시 바늘을 바닥층으로 공략했는데 11인치 광어 ㅠㅠ가 나옵니다..
다음 손바닥보단 아주 큰 게가 한마리 나옵니다..다시 수심 조절 한 50센테 띄워서 다시 시작..
한 동안 둥 둥 둥 떠 있던 찌가 사정없이 초릿대를 가지고 갑니다..
대가 부러질거 같았습니다..아님 목줄이 끊어지던가? 끝까지 줄을 주면서 버팁니다..그렇게 30여분을 버텼습니다..
올라오는건 난생 처음잡아보는 **레드**
뜰채가 있어서 랜딩하고 일단 피부터 빼고 다음에 내장까지 제거 했습니다..
혹시 모를 대비를 위해서 깨끗이 처리 하였습니다..
줄자로 제어보니 36인치,,,미국에서 잡아보는 레드 첫 기록이 36인치네요..
손맛은 제대로 봐서 기분은 좋았습니다...꼬리에 태그를 달고 조인한 후에 올라온 이틀간의 조행기였습니다..
대니 김 회원분의 스테이크 정말 맛있었습니다..툭히 바다에서 먹는 스테끼는 환상의 입맛이었습니다..
잊지못할 기억으로 남겨두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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