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 교실

풀치(갈치)채비와 소품

Dragon2 2025. 5. 19. 23:11
이곳 텍사스도 이달 5월말일쯤 되면 풀치 시즌이 시작이 됩니다.
풀치 시즌이 시작이 되면 제가 주로 사용하는 장비와 채비들이 있는데, 혹시 풀치에 관심이 있으시거나 그동안 풀치는 낚아보고는 싶지만 어떤 장비와 소품들이 필요한지 정보가 필요한 회원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고자 올리게 되었습니다.
또한 지역마다 채비는 달라지기에 이 채비법이 정답이 될수는 없습니다.
참고만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사진 하나하나에 상세한 설명을 하였기에 클릭하시면 글들을 보실수가 있습니다.

 

제가 주로 풀치낚시일때만(풀치란 갈치새끼를 말하는 것으로 작은 크기가 풀치라고 부릅니다. 보통 3지미만<손가락 3개를 합친것>이라고 보시면됩니다) 가지고 다니는 장비와 소품들입니다.

2절 루어대입니다. 길이는 8.3피트이며 라이트대와 미디움라이트대 2대를 편성해서 가지고 다닙니다. 원피스낚시대가 감도는 좋으나 일반차에는 들어가질 않아 2절대를 주로 가지고 다닙니다. 피어에서 풀치낚시를 할시에는 7피트나 7피트 이하도 가능은 하지만, 이곳 텍사스 풀치는 주로 제티에서 이루어지기 때문에 7피트의 낚시대보다는 더 긴 낚시대를 많이 사용을 합니다. 캐스팅시 더 긴 거리 장타를 날리수가 있으며 바위에 라인 처짐을 방지할수가 있습니다. 장소에 따라 8피트. 8.3피트. 8.6피트. 8.9피트 낚시대도 가지고 다닌답니다.

2500번 릴에는 0.8호합사, 2000번 릴에는 0.6호 합사를 감아 놓고 FG노트로 15파운드와 12파운드 카본줄을 1.5미터씩 연결해 두었습니다. 그날 갈치의 사이즈와 바람과 파도와 수심에 따라 릴을 교환하며 사용을 한답니다. 또한 풀치들이 활성도가 좋을땐 원핸들보다는 더블핸들을 쓰면 보다 즉각적으로 릴링을 할수가 있습니다.
또한 낚시대와 릴은 가벼울수록 캐스팅을 많이 할수가 있습니다. 밤새 풀치 낚시를 하신다면 못해도 300번 이상은 캐스팅을 하셔야 하는데 낚시대와 릴이 무거울수록 손목과 어깨에 무리가 갈수 있기에 가벼운걸 추천드립니다. 낚시대는 100그램 미만, 릴은 170그램미만이 좋습니다.

풀치루어에 쓰이는 지그헤드와 루어들입니다. 예전에도 제가 지그헤드들 포스팅 글들을 올려두었으니 그 글들을 참고 하시면 좋으실겁니다. 완성품 지그헤드와 직접 만든 지그와 다양한 색깔과 모양. 바늘 길이와 크기등 현장의 상황에 대처할수 있게끔 준비해 두었습니다.

좌측 태클박에스에는 저렴한 지그들과 자작 지그 트레블들입니다. 혹시나 주변에서 필요하신 분들이 계시면 하나씩 드릴려고 챙겨갑니다. 우측은 풀치의 활성도가 민감하고 훅킹 실패가 많을시 어시스트훅과 트레블 훅과 쿼드 훅으로 상황에 맞게 대처하고 있습니다.

웜들인데 풀치 시즌에는 주로 2인치, 2.5인치, 3인치까지 다양한 웜들을 사용을 합니다. 입질이 없다면 자주 지그헤드나 웜들을 교체해서 그날 잘 물어주는 웜들을 집중적으로 사용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풀치 갈치들은 이빨이 면도날처럼 아주 날카롭기 때문에 일반 웜들은 잘 찢어지니 되도록이면 갈치 전용웜이나 질긴 웜으로 선택하시면 좋습니다.

메탈지그. 어둡기 한시간 전이나 낮풀치에 주로 사용을 합니다. 해가 떠 있을 경우에는 풀치들이 바닥층에 주로 머물러 있을 확률이 높은데 반짝이는 메탈로 바닥층을 노리기에 좋을때가 많아 늘 여분으로 챙겨가고 있습니다. 10그램 20그램 30그램으로 준비하였습니다.

야광메탈과 색상이 있는 메탈지그들입니다.

루어 카본줄에 다는 미니집어등과 배터리입니다 배터리는 BR425배터리이며, 미니집어등은 파랑, 빨강, 지속형과 점멸, 5색 점멸 집어등 다양하게 준비를 합니다.
또한 풀치루어낚시가 잘 안될시 찌낚시 준비도 해 두는데, 0.8호 1호 1.5호 야광찌와 3미리 4미리 캐미라이트까지 준비를 하였으며, 풀치들이 아주 멀리 형성이 되어있을땐 루어의 무게만으로 날리지 못할시 캐스팅볼까지 챙겨두었습니다.

찌낚시에 쓰일 아가마바늘과 일반 갈치바늘 쌍바늘 채비들을 미리 만들어두어 현장에서 쓰고 있습니다.

틴셀바늘과 트레블 떠블바늘

풀치루어낚시, 풀치메탈낚시, 풀치찌낚시에 쓰이는 소품들입니다.

쇼크리더 즉 목줄입니다. 보통 12파운드(3호) 15파운드(3.75호) 카본줄을 사용합니다.

풀치찌낚시를 할시 원줄이 끊어져 구멍찌를 회수하기 위해 찌 회수기도 챙겨 갑니다. 구멍찌하나 손실되면 가격이 만만치 않기 때문에 무조건 회수합니다.

밤낚시에 필요한 꼭 필요한 모기퇴치제는 무조건 챙기세요. 바람이 갑자기 멈추면 그때부턴 정신없이 모기가 달려들기에 필수입니다.
2개 작은 것들은 웜에 바르는 집어제인데 하나는 새우향이 나는 집어제이며, 다른 하나는 멀렛향이 첨가된 집어제입니다. 집어제를 안바른것보단 발라두면 확실히 조과 차이는 나니 하나 장만하시는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풀치 갈치 집게입니다. 갈치는 이빨이 면도날이라 살짝 한번 피부에 스치면 피가 멈추질 않습니다. 맨손으로 갈치를 잡으려 하지 마시고 집게가 있으면 손에 비린내도 안나고 간편하게 갈치를 집을수 있기에 꼭 필요한 소품입니다. 하나는 허리에 차고 파란색 집게는 쿨러에 장착을 합니다.

허리에 메는 각종 툴입니다 바늘빼기, 가위, 라인커터

풀치낚시를 하다보면 지그헤드의 바늘이나 찌낚시 바늘이 무디어질때 갈기위해 가지고 다니는 바늘 연마기 즉 낚시바늘 야스리입니다. 현장에서 바늘끝을 늘 확인하고 무디어지면 바로 갈아서 날카롭게 하고 있습니다.

합사를 낚시대 라인을 쉽게 통과시켜 줄수있는 가이드스루입니다. 

풀치들을 집어시킬 집어등입니다. 70와트이며 집중광입니다. 70와트 지속하면 5시간 정도 빛을 낼수 있으며, 광량 조절기가 달려있어서 와트를 낮추면 8시간까지 가능합니다. 특히 제티는 가로등이 대체적으로 없기에 집어등은 필수이지만 돈을 내고 들어 가는 피어나 일반 피어는 가로등들이 있으면 굳이 집어등이 필요하지는 않습니다.

풀치를 보관하고 냉각시킬 아이스박스

낚시용 백팩가방입니다. 2단으로 분리가 가능하여 윗칸에는 태클박스가 들어가고 아래칸에는 릴과 각종 소품들이 들어갑니다. 사이드에 각종 포켓들이 많아 앞선 채비와 소품들은 거의 다 들어간답니다.
이상으로 긴글 보신다고 고생하셨습니다. 풀치시즌 회원님들 손맛보시고 마릿수 하셨으면 하는 바램에서 제가 주로 사용하고 있는 장비와 소품 소개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