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박 3일 프리포트로 갈치 낚시 하러 갔다 왔습니다.
이틀밤 낚시를 했는데 조과가 영 아니었습니다.
한마디로 꽝 수준입니다.
첫날 밤 8시 부터 했는데 9시부터 갈치가 연달아 4마리를 잡아서. 아~~ 이젠 나오겠구나 했지만
시간당 한마리씩 낚았습니다.새벽 4시까지ㅠㅠ
트라웃도 몇마리 잡긴 했지만 다 방생..
갈치가 이렇게 입질이 간사하다는걸 5년 갈치 낚시를 하면서 이번이 처음이었습니다.
대부분 한번 물면 거의 일타일피였는데. 이번만큼은 그렇질 못했습니다.죽은 새우,산새우.깐새우
미끼를 물고 가만히 있다가 다시 뱉고.챔질을 하더라도 미끼의 끝부분만 먹고.아니면 헛 챔질..
바늘을 큰거에서 작은거까지 써보고.목줄을 가늘게도 써보고.캐미를 달아보고.바늘에 삼발이까지 달아보고.
무거운 찌에서 가벼운찌까지 사용을 해 보았지만.마찬가지였습니다. 어떠한 조법이 맞아 떨어질지 몰라 여러방면으로 시도를 해 보았지만 꽝이었습니다.그나마 몇마리 가지고 와서 일년만에 갈치 구이를 먹어보니 맛이 일품입니다.
돌아오는 토요일 출조가 있는데 가시는 회원님들 채비 준비를 이것 저것 많이 변화를 주면서 해야 할듯 합니다.
다음주에는 반드시 나오리라 믿고 싶습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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