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감생이

친한분의 부탁으로 자작한 갈치 집어등 파워 스테이션 구입. 12v 차량용 배선, 스팟용 LED 라이트, 12v시거용 잭과 파워스테이션에 맞는 가방을 구입해서 직접 자작을 하였습니다. 가방위 led라이트 지지대를 만들고 선을 안으로 넣을수 있게끔 작업 한 다음, 선을 빼고 결합할수 있는 커넥터를 연결하였으며, 라이트는 위아래 좌우로 각도 조절 할수있게끔 하였습니다. 또한 가방에 좌우측으로 구멍을 내서 배터리 내부의 열을 팬으로 식히게끔 하였습니다. 무게는 8kg. 어깨끈이 있어서 어깨에 메고 갈수가 있습니다. 차량이 들어갈수 없는 포인트와 모래가 많은 지역에서 손수레(fishing cart)로 이동을 하지 못할시 간편하게 들고 들어갈수가 있습니다. 맨 마지막 사진 2개는 저의 집어등 두 집어등 배터리 지속..

보름만에 갈치낚시를 다녀왔습니다. 많은 마릿수는 아니였지만 쏠쏠한 재미와 6지 사이즈에 가까운 대물녀석을 만나고 왔습니다. 친한 지인 몇분과 같이 놀고, 마시고, 맛난 음식까지~~ 대접 잘 받고 왔습니다. 싱싱한 갈치구이와 갈치회로 피로를 풀어봅니다.

여기 텍사스도 다음달이면 쉽헤드(감성돔종류)시즌이 시작됩니다. 올해에도 손맛좋은 큰 녀석들을 기다리며, 올초에 찍은 영상인데, 컴퓨터 폴더속에 잠자고 있어서 편집해서 올려봅니다.

저녁에 갈치회에 술한잔. 담백하니, 꼬돌꼬돌 이번 갈치 낚시여행 여독을 풀어봅니다.

2박 3일 일정으로 갈치낚시를 하려고, 코퍼스 크리스티에 왔습니다. 현지분 두분, 한인클럽 회원분, 저까지 4명이서 갈치 밤낚시를 하였습니다. 4시간 만에 54qt 쿨러 가득 채워 일찍 철수하였습니다. 평균 사이즈가 3지반에서 4지반 사이. 현지분은 5지급 드래곤를 두마리와, 다수를 낚았습니다. 오늘 밤에도 갈치가 나와줄지 기대하고 있습니다.

여기 미국에서도 곧 쉽헤드(감성돔 사촌지간) 시즌이 다가옵니다. 준비하는 과정에서~ 갑자기 낚시대가 사고 싶어서, 와이프님의 허락을 받고 20 토너먼트 1호대를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갖고 싶었던 가마가츠사의 마스터 모델2 치누 M 대를 구입하려 했지만, 토너먼트대로 급 선회하게 되었습니다. 몇일전 구입하게된 낚시대가 드디어 집에 도착을 하였습니다.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언박싱을 해 봅니다. 한국 다이와 정공에서 구입했으면 좋았을테지만, 일본쪽에서 구매를 하면 택배비가 무료인 관계로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겉 포장지를 벗겨내니. 다이와 로고가 찍힌 박스포장이 나옵니다. 또 벗겨내니 비닐로 감싼 박스가 나옵니다. 하나씩 벗겨낼때마다 흥분을 추체할수가 없습니다. 역시 다이와 토너먼트답게 검은색 박스에 금장이..

기존에 엔드그립 작업을 하였는데, 가죽이 까칠까칠한 소재의 소가죽이라 그리 멋지지가 않아, 겉 표면이 코팅된 가죽을 구매하여, 다시 재 작업을 하였습니다. 한대의 낚시대마다 시간이 많이 걸렸지만, 그래도 하나하나 작업을 마무리할때마다 멋지고 흐뭇해지는 시간이었습니다. 이곳 미국 텍사스도 11월달이면 한국 감성돔의 사촌지간인 쉽헤드 시즌이 시작됩니다. 쉽헤드 최대어가 21.5인치(55cm)인데, 올해에는 이 기록을 꼭 넘어서고 싶습니다.

제가 쓰는 낚시대 중 일반 가이드로 된 낚시대가 있어, 가이드 자리마다 치수를 재어서, 몇주전 한국에서 신형 경사가이드를 주문을 했는데, 몇일전 집에 도착하였습니다. 일본 후지공업사의 티탄 IM경사 가이드를 주문하려 했지만, 금액이 너무 비싸고 오래된 낚시대이다보니, 조금 저렴한 한국 기간산업의 EM 골드가이드로 결정을 하였습니다. 일요일 오후서 부터 오늘 아침까지 작업을 하였습니다. 특히나 3번대, 4번대, 바트대의 고정 가이드가 빠지지 않아 곤혹을 치루었습니다. 다행히 작업이 잘 되어 재 탄생된 낚시대입니다. 1.5호 5.3m낚시대라 대물 쉽헤드용으로 제격입니다. 주문하는 김에 일본 후지사의 IM 티탄 톱가이도 함께 주문하였습니다. 초릿대가 부러져서 잊어버릴 경우에 대비하였습니다. 그 이외에도 몇년전..

핸들, 스풀, 라인롤러, 레버는 먼저 진행하고 마지막으로 몸체 분해. 전부 세척 뒤 오일과 구리스 도포작업. 베어링 교체 만족한 작업.

이번에도 갈치낚시를 다녀왔지만, 많은 마릿수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잔잔한 손맛으로 재미보고, 마릿수 대신 씨알 굵은 갈치를 낚아왔습니다. 지금 한국은 추석이네요. 다들 즐겁고 풍성한 한가위 되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