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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치 찌낚시용 바늘과 텐빈채비

앞으로 두달만 있으면 갈치시즌이 텍사스 바다에서 시작이 됩니다. 미주 바다중에서 가장 먼저 시작하는 곳이 텍사스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빠르면 5월 말부터 6월이면 프리포트 서프사이드비치 제티에서 풀치 낚시 시작이 됩니다. 8월이면 3지급 갈치와 9월부터는 4지 이상급의 대갈치(드래곤)들이 나오는데, 지금부터 갈치 준비를 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일반 갈치바늘과 아가미바늘을 만들었는데, 사진 중간중간에 설명을 해 놓았습니다. 갈치낚시하실 회원님은 참고로 봐 주시면 도움이 되실겁니다. 그리고 만든 갈치바늘들은 이곳 클럽회원님 몇분과 친한 현지분들에게 선물로 드릴 예정입니다. 다음 포스팅은 텐야바늘 만들기를 올릴 예정입니다. 갈치낚시에서 가장 많은 마릿수와 가장 즐거운 낚시 장르입니다. 하나 만드는데 30분 정도..

낚시 교실 2023.04.04

2일차 Port Aransas 쉽헤드낚시

아침일찍 제티로 들어갔지만 북동풍으로 인해 맞바람이 불어 힘든 낚시를 하였네요. 그래도 손맛을 보았지만 만족할만한 조과는 이어지지 않았습니다. 방생사이즈들이 대다수이고 전날만큼 큰 사이즈의 녀석들은 쉽사리 나오지 않아 고전하였는데, 그래도 몇마리를 낚아 어스틴에서 온 제임스 일행이 낚질 못해 나눠드렸습니다. 이로써 2022~2023 쉽헤드시즌 잘가라고 보내도 섭섭하지 않을것 같습니다. 장장 8시간 운전하고 올라오니 너무 힘들지만 그래도 살려온 쉽헤드로 회와 소주한잔으로 마무리 합니다.

텍사스 조행기 2023.03.29

첫날 1일차 포트 애런사스 쉽헤드 낚시

아침 7시 쯤. 제티로 들어가 포인트를 정하고 바로 낚시 시작. 시작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리밋을 채웠습니다. 리밋을 채워 오전에 철수를 해서 점심을 하고, 빅게임 루어낚시로 잭 트레발리와 대삼치 낚시를 할 예정이었지만, 계속해서 큰 사이즈 쉽헤드들이 나와 방생을 하더라도 더 손맛을 보았습니다.그러던 중 미국꾼들을 만나 재미난 시간을 가졌습니다. 왼쪽편엔 샌 안토니오에서 오신 부부팀과 오른쪽엔 어스틴에서 오신 꾼. 그러나 쉽사리 쉽헤드들을 낚지 못해 킵사이즈의 쉽헤드를 낚아 드렸습니다. 어스틴에서 오신 꾼에겐 4마리를 드렸고, 또한 한국찌를 선물로 드리고 낚시기법까지 전수해 주었습니다. 반대편 계신 부부팀에도 2마리의 큰 사이즈 쉽헤드를 드리고 연신 고맙다고 하네요, 오늘 하루 어깨에 힘좀 올렸던 하루였..

텍사스 조행기 2023.03.29

블루크랩, 갈치 뜰채 만들기

얼마전 블루크랩 낚시를 다녀왔는데, 미국 낚시점에서 산 뜰채로 사용을 하면서 불편한 점들이 많았습니다. 일단 무게도 무겁고 망의 프레임도 두꺼워 크랩을 담을때 빠르게 퍼 담을수가 없었습니다. 또한 포인트에 따라 뜰채 길이도 다르게 할 생각이어서 이번에 제작하게 되었습니다. 친한 동생의 갯바위 2호 찌낚시대가 파손이 되어 버리려는걸 제가 보관을 하게 되었는데 이게 유용할줄은 몰랐습니다. 손잡이 5번대에 릴시트를 벗겨내고 4번대 앞부분을 30cm정도 자르고, 예전 한국에서 구입한 12mm 뜰채용 소켓(유도탄)을 에폭시 작업으로 연결을 하였습니다. 또한 뜰채망은 인터넷에서 알루미늄 프레임 45cm로 25불에 구입하였으며, 뜰채 손잡이에 그립을 감았습니다. 또한 소켓밑에 테이핑을 해서 락기능으로 고정을 할수 있..

3월 6~7일 이틀간 포트 애런사스 쉽헤드, 애란사스 패스 블루크랩 조행기

클럽 회원분이신 Hee Baish 님으로부터 연락이 왔습니다. 블루크랩이 지금 살이 꽉차고 많이 낚인다는 소식에 3일간 그 지역에 날씨도 좋고해서 부랴부랴 짐을 챙기고 내려갔습니다. 첫날은 바닷가 근처 숙소에서 잠을 청하고 다음날 쉽헤드 낚시를 하였습니다. 씨알 좋은 쉽헤드 녀석들로 리밋을 채우고, 손님고기인 레드까지 낚아 손맛가득 아닌 몸맛까지 본 재미진 하루였습니다. 레드는 주변에 낚시하시는 백인분께 양도해 드리고 쉽헤드만 챙겨왔습니다. 다음날은 블루크랩을 낚을 예정이라 애란사스 패스로 넘어와서 베이사이드 주변에서 잠을 청했습니다. 다음날 해가 뜨기전 일찍부터 본격적으로 게를 낚기위해 부지런히 닭다리와 뜰채를 준비해서 포인트로 진입. 닭다리를 던지고 얼마 지나지 않아 입질이 왕성하게 옵니다. 블루크랩..

텍사스 조행기 2023.03.08

텍사스 포트 애런사스 쉽헤드낚시 17일~18일

텍사스 포트 애런사스 쉽헤드낚시 한달여만에 가보는 듯 합니다. 첫날은 노스제티로 배를 타고 들어가서 낚시를 하였지만, 전반적으로 조황이 몰항수준. 꾼들도 입질이 없어서 전부 빈손으로 일찍 철수를 하시더라고요. 저 또한 낚은 8마리중 간신히 한마리 킵을 하고 철수를 하였습니다. 둘째날은 일찍 사우스 제티로 들어가서 포인트를 정하고 아침 8시부터 낚시를 하였습니다. 이때부터 새우 한마리에 쉽헤드 한마리씩 물어줍니다. 일타일피 몇시간 되지 않아서 리밋을 채우고 손맛을 볼려고 계속 진행 하였습니다. 바닷가에서 친한 형님도 만나고, 또한 첫날 캔자스에서 오신 부부(백인남편과 한국부인)를 이틀동안 만나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백인분은 75년도 한국 DMZ에서 근무를 하셨고 한국을 매우 사랑하시더라고요. 특히 김..

텍사스 조행기 2023.01.21

12월 8~9일 코퍼스 크리스티. 포트 애런사스 갈치 및 쉽헤드 낚시

코퍼스 크리스티에 도착해서 밤 갈치낚시를 하였지만 조과가 신통치가 않았습니다. 4시간 낚시해서 갈치 9마리... 이젠 갈치를 놓아줄때가 된듯합니다. 내년엔. 더 나은 마릿수와 씨알 좋은 갈치를 만날거라 다짐을 해 봅니다. 첫날은 그렇게 보내고, 둘째날은 아침 7시 배를 타고 노스 제티로 쉽헤드 낚시를 하였지만 수온도 높고 기온도 초여름 날씨라 크게 재미를 보진 못하였습니다. 그래도 리밋 사이즈 간신히 되는 녀석들로 몇수 하였습니다. 달라스에서 활어회를 먹어볼 요령으로 힘들게 살려서 왔습니다. 지금 회한점에 이슬이 한잔하고 있습니다. 2마리 떠 먹고 2마리가 아직 팔팔하게 살아있어서 모레쯤 지인들 불러 다시 회파티 하려합니다.

텍사스 조행기 2022.12.11

바늘빼기 도구 만들기

미국에서 판매하는 바늘빼기 도구는 큰 바늘 빼기에는 좋지만, 작은 바늘을 빼내기에는 쉽지가 않아서 만들어 보았습니다. 준비물은 스텐와이어, 목이 긴 구멍바늘, 칫솔, 순간 접착제, 드릴, 톱, 공구만 있으면 만들수가 있습니다. 작업은 간단합니다. 작은 바늘을 쓰시는 분들에게는 유용할것 같아서 올려봅니다. 만드는 과정은 와이어 앞쪽을 두겹으로 구부리고 안쪽으로 둥글게 말으시면 됩니다. 만드는 과정은 와이어 앞쪽을 두겹으로 구부리고 안쪽으로 둥글게 말으시면 됩니다. 만드는 과정은 와이어 앞쪽을 두겹으로 구부리고 안쪽으로 둥글게 말으시면 됩니다. 칫솔을 손잡이로 만들고 앞뒤면을 드릴로 구멍을 내었습니다. 칫솔은 오랄비^^ 뒷쪽에도 구멍을 내고 구멍바늘을 꽂아 허리춤에 걸어두는 용도로 하였습니다. 한국의 감성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