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조행기

2021년 5월 28일 프리포트 갈치조행기

Dragon2 2022. 1. 5. 06:01

5월초에 프리포트 낚시가서 2시간 갈치낚시를 해 보았지만 꽝치고 올라왔었습니다. 잡은게 없어서 조행기 올리지 못한점 양해드립니다.

엊그제 2차 갈치 출조를 다시 강행을 하였습니다.

예보상 바람은 6마일까지 떨어지며 새벽에 소낙비가 잠깐 내린다는 예보에 프리포트로 갔습니다. 금요일 주말 밤이라 낚시꾼들이 북적북적 할줄 알았는데 의외로 제티가 한적합니다. 바람도 외항쪽에서 오는 동풍 바람이라 파도도 높게 일고 맞바람이고 물색또한 탁해 있습니다. 그 와중에 파도가 제티 위까지 간간이 올리오는 상황입니다. 저녁 8시 넘어서부터는 바람이 서서히 잦아지니 파도도 낮아질거란 예상으로 제티 거의 끝까지 달리에 짐을 싣고 들어갑니다.  포인트 선점을 하고 서치와 발전기를 설치하고 어두워지기 전에 잠깐 낚시를 해보았지만 입질이 없습니다. 밤에 물어주기를 기다리며 휴식을 취합니다. 서서히 어두워지니 발전기를 돌러 서치등을 밝혀줍니다. 집어를 좀 시키고 다시 갈치낚시에 돌입합니다 30분동안 입질이 없습니다. 오늘도 꽝인가? 라는 생각을 하는 찰나에 갈치가 물어줍니다.

올려보니 풀치도 아닌 실치 1지반 정도 되는 사이즈입니다.그래도 나와주니 반갑고 올해 첫 갈치를 낚아내니 무지 반갑습니다. 그러나 입질이 너무 뜨문뜨문 30분에 한마리씩 올라옵니다. 9시경에 낚아내서 11시반까지 새끼갈치 6마리ㅠㅠ.  새벽에 들물이니 그때는 입질이 활발하지 않을까라고 예상을 해 봅니다. 그러나 새벽에 잠깐의 비소식 예보가 밤 11시부터 하늘에 천둥 번개가 요란하게 일어납니다. 11시 반부터 비가 서서히 내리더니 소낙비가 마구 떨어집니다. 비옷을 챙겨 가지고 오긴 했지만 비옷으로 감당하기 힘든 장대비가 내려서 아쉬움을 남긴채 철수하게 되었습니다.

작년 기준으로 보면 5월말일에 제티에서 마릿수의 갈치와 큰 갈치들로 많이 낚아내었는데. 이번 출조는 아닌것 같습니다. 갈치 시즌 이제부터 시작이니 좋은 물때에 좋은 날씨에 계획을 다시 세워 보려합니다. 이상 프리포트에서 갈치 첫 시즌 낚시를 해 보았습니다.

 

2마리는 미끼용으로 포 뜨고 나머지 갈치들

 

작년 이맘때 조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