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2일 Corpus christi & Port Aransas, TX

갈치밤낚시와 주간 쉽헤드 찌낚시.

다시 일주일만에 찾은 코퍼스크리스티와 포트 애런사스에서 갈치와, 쉽헤드 찌낚시를 하였습니다. 쉽헤드 찌낚시는 이번 2024~2025 시즌 처음으로 해 보는거라 많이 설레였습니다. 아직은 이곳 텍사스는 수온이 떨어지지 않아 본격적인 쉽헤드 시즌은 다음달부터 시작될거라 생각이 됩니다. 그래도 쉽헤드의 꾹꾹 처박은 손맛이 그리워~

산새우를 구입해서 제티로 직행. 몇번의 캐스팅만에 16인치 사이즈를 만나 바칸통에 살려두고, 또다시 캐스팅. 이번엔 손맛이 어찌나 좋던지 올려보니 16인치 그루퍼였습니다.

Gag grouper 낚고 푹퐁검색. 24인치 이상만 담을수가 있어서 바로 바다로 보냈습니다.

몇마리의 쉽헤드를 더 낚았지만, 방생사이즈들만 나오다가 막판에 다시 16인치의 쉽헤드와 15인치 맹그로브 스내퍼로 낮낚시는 마무리 하였습니다. 낮낚시는 손맛을 볼 요령으로 낚은 고기는 철수직전에 다시 바다의 품으로 돌려보내주었습니다.

오후 3시쯤. 코퍼스 크리스티로 이동하여 포인트에 진입. 오후 5시부터 갈치밤낚시 시작을 하였습니다. 시작하자마자 덥석 물어주는 갈치. 그렇게 밤 9시까지 정신없이 낚았습니다.

9시 이후부터는 소강상태가 되면서 갈치밤낚시를 종료하였습니다.

주변에 아시는 한국분들이 여럿 계셨는데, 그리 손맛을 보질 못해서 제가 낚은 갈치들 중 40여수를 드리고 올라오게 되었습니다. 올라와서 세어보니 70수정도.

짧은 낚시 시간이었지만 나름 손맛과 마릿수 할수 있어서 운이 좋았던것 같습니다.

아직 갈치시즌이 조금은 더 남았지만, 저는 이번 2024년 갈치를 마무리 해 봅니다.

다음 출조는 쉽헤드시즌이 곧 다가옴으로 쉽헤드 낚시를 시작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