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조행기

3월 6~7일 이틀간 포트 애런사스 쉽헤드, 애란사스 패스 블루크랩 조행기

Dragon2 2023. 3. 8. 22:44



클럽 회원분이신 Hee Baish 님으로부터 연락이 왔습니다. 블루크랩이 지금 살이 꽉차고 많이 낚인다는 소식에 3일간 그 지역에 날씨도 좋고해서 부랴부랴 짐을 챙기고 내려갔습니다.
첫날은 바닷가 근처 숙소에서 잠을 청하고 다음날 쉽헤드 낚시를 하였습니다. 씨알 좋은 쉽헤드 녀석들로 리밋을 채우고, 손님고기인 레드까지 낚아 손맛가득 아닌 몸맛까지 본 재미진 하루였습니다.
레드는 주변에 낚시하시는 백인분께 양도해 드리고 쉽헤드만 챙겨왔습니다.
다음날은 블루크랩을 낚을 예정이라 애란사스 패스로 넘어와서 베이사이드 주변에서 잠을 청했습니다. 다음날 해가 뜨기전 일찍부터 본격적으로 게를 낚기위해 부지런히 닭다리와 뜰채를 준비해서 포인트로 진입. 닭다리를 던지고 얼마 지나지 않아 입질이 왕성하게 옵니다. 블루크랩 씨알도 나름 준수하고 간간히 아주 큰 녀석들도 나옵니다. 그렇게 한참을 블루크랩 낚시 삼매경에 빠져 있을때 Hee Baish님이 오셨습니다. 미리 연락을 해서 약속을 했던지라 오셔서 같이 즐거운 블루크랩 낚시를 하였습니다. 전 2~3마리 낚을때
Hee Baish님은 7~10마리를 연달아 걸어 올리시네요. 보면서 많이 배웠고, 많이 알려주셨습니다. 역시 블루크랩 전문가다운 실력으로 금새 양동이 가득 낚으셔서 많은 크랩을 저한테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렇게 오전 블루크랩 낚시 3시간만에 흡족할만한 조과에 만족하고, 6시간 운전을 하고 무사히 집에 도착하였습니다.
오래간만에 쉽헤드낚시에 블루크랩낚시까지 아주 만족한 낚시 여행이었습니다.
오늘 저녁엔 낚아온 블루크랩찜(꽃게찜)으로 여독을 풀어볼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