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조행기

7월 30일 프리포트 갈치 낚시

Dragon2 2020. 10. 18. 03:20

7월 30일 월요일

정만욱회원님과 정만욱사모님, 저까지 해서 3명이서 프리포트로 향했습니다..

2번의 실패를 맛보았기에,이번엔 갈치 잡을 특별한 소품까지 준비해서 단단히 벼르고 내려갔습니다..

출발 시간은 오전 10시경, 정만욱 회원님께서 낮에도 나온다는 소식에 의거해서 일찍 서둘러서 내려갔습니다..

도착 시간은 오후 3시..

낮 3시 30분부터 낚시를 시작하였습니다..

허나 찌낚시엔 전혀 미동도 없는 상태..

주변에서는 중국낚시인이나 베트남인들은 루어에 간간히 나오더라고요..

허나 우리쪽 입질은 전혀 없었습니다..

정만욱 회원님께서 중국낚시꾼에게 가서 어떤 루어이며 어떤 채비인지 물어봐서 우리도 루어 캐스팅 ..

한참만에 갈치가 한두마리씩 입질은 해 주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원하는 갈치는 한두마리로 끝낼께 아니므로..

밤에 오기만을 기다리며.. 강렬한 태양아래에서 버텼습니다..

그리던 중 휴스턴에서 아시는 지인분이 오셔서 4명이서 간단한 식사를 하고

밤이 되기를 기다렸습니다..

밤 8시부터 갈치가 나오기 시작하더니 4명이서 모첨럼만에 신나는 갈치 사냥에 몰입했습니다..

저번 제가 갈치 잡을때만큼은 활성도가 좋진 않았지만..

정말 부지런히 새벽 3시까지 낚시를 하고 올라왔습니다..

이번 갈치 낚시는 모처럼만에 손맛과..입이 즐거운 먹거리와..눈이 즐거운 여행과..우리가 원하던 갈치까지..

두루두루 재미난 여행이었습니다..

집에 와서 손질을 할겸해서 갈치 마릿수를 세어보니 정확히 93마리였습니다..

달라스 레포츠 동호회 회원 여러분..모두다 손맛 보는 그날까지 어복 충만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