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 교실

‘6짜감성돔(쉽헤드)’을 낚기 위한 기초 테크닉

Dragon2 2020. 11. 1. 04:32

 

60㎝가 넘는 초대형 감성돔의 입질을 받는다는 것 자체가 꿈같은 일이고, 그것만으로도 영광이겠지만, 기왕 용왕님이 선물한 고기라면 물밖으로 끌어내 자신의 조과로 만들어야 진짜 실력있는 낚시꾼이라 할 수 있다. ‘6짜’를 낚기 위해선 항상 ‘6짜’와의 가상전투를 통해 위기에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갈고 닦아야 한다.
엄청난 파괴력을 지닌 ‘6짜’감성돔을 낚아낸다는 것은 실로 어려운 일이다. 일생에 한번 접하기도 어려운 ‘6짜’의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서는, 당황하지 않고 평소 닦아온 실력을 십분 발휘하는 길 밖에는 없다. 
50㎝가 넘는 감성돔을 통상적으로 ‘대물감성돔’이라 부른다. 50㎝ 이상되는 감성돔은 개체수가 적을 뿐 아니라 낚아내기도 어렵기 때문이다. 하물며 6짜 감성돔은 더 말할 나위 없다. 
60㎝가 넘는 초대형 감성돔의 입질을 받는다는 것 자체가 꿈같은 일이고, 그것만으로도 영광이겠지만, 기왕 ‘용왕님이 선물한’ 고기라면 물밖으로 끌어내 자신의 조과로 만들어야 진짜 실력있는 낚시꾼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6짜 감성돔을 갯바위에 다운시킨다는 것은 분명 쉬운 일이 아니다. ‘6짜’는 ‘5짜’와는 비교도 할 수 없는 파괴력을 가진 것은 물론이고, 영리한 두뇌까지 가졌다는 것이 ‘6짜’조사들의 하나같은 지적이다. 
순순히 따라오다가 갑자기 발밑으로 파고들며 여를 감는다거나, 수중골에 머리를 박고 꼼짝도 않는다거나 해서 결국은 놓쳐버렸다는 말을 자주 듣는다. 튼튼한 채비를 갖췄다고 해서 무조건 6짜 감성돔을 낚을 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 말이다. 
상대는 영리한 두뇌와 가공할만한 파워를 가진 6짜 감성돔이다. 준비된 꾼이 아니라면 ‘6짜’와의 승부에서 결코 승리할 수 없다. 낚시 경력이 수십년 된 베테랑 낚시꾼도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했던 엄청난 입질을 받으면 자신도 모르게 당황해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하게 된다. 
‘6짜’를 낚기 위해선 항상 ‘6짜’와의 가상전투를 통해 위기에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갈고 닦아야 한다. ‘6짜’를 제압하기 위한 기본적인 파인팅 모션에 대해서 알아보자. 

서두르지 말아라, 침착은 최대의 무기

초대형 감성돔을 걸었을 경우, 가장 중요한 것은 흥분하지 말고, 차분하고 신중하게 승부해야 해야 한다는 점이다. 엄청난 힘에 놀라 무의식 중에 강제로 릴을 감아들이려 하거나, 급하게 뜰채에 담으려다 터트리는 일이 자주 발생한다. 평소 웬만한 5짜 감성돔은 무난히 끌어내던 꾼들조차도 이런 일이 있는데, 이것은 지나치게 서두르기 때문이다. 
‘6짜’를 낚아본 경험이 있는 꾼들은 하나같이 ‘6짜’를 걸었을 경우 서두르지 않는 것이 멋진 테크닉을 구사하는 것보다 훨씬 더 중요하다고 지적한다. 평소 자신이 감성돔을 끌어내던 속도보다 한 템포 늦춰 승부한다고 생각하면 된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여유 있게 승부해야지만 성공 가능성이 커진다. 

성급한 챔질은 금물 

챔질도 하기 전에 입질만으로 6짜 감성돔인지 알아낸다는 것은 신이 아닌 이상 불가능한 일이다. 하지만 간과해서는 안될 것이 6짜 감성돔은 아무데서나 낚이지 않는다는 점이다. 지금까지의 사례만 보아도 ‘6짜’는 낚였던 자리에서 다시 낚이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대물포인트에 내렸다면 챔질 순간부터 신경을 써야 한다. 언제든지 자신의 채비를 ‘6짜’가 물고늘어질 수 있다. 찌에 미세한 변화만 나타나도 6짜 감성돔의 입질일 수 있다는 생각으로 긴장감을 늦춰서는 안된다. 
60㎝가 넘는 초대형 감성돔은 입질이 매우 약은 경우가 많다. 조류가 거센 물곬 같은 곳에서 시원스럽게 입질하는 경우도 있지만, 스물스물 잠기거나 물밑에서 잠깐 잠기고 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 때 성급하게 챔질하면 바늘이 벗겨지거나, 감성돔이 미끼를 뱉어낼 가능성이 높다. 이런 경우에는 찌가 완전히 가라앉을 때까지 기다렸다가 챔질해야 한다. 뒷줄견제를 하더라도 미끼에 미세한 움직임만 줄 정도로 약하게 하는 것이 좋다. 
찌가 완전히 시야에서 사라지면 챔질은 다소 강하게 해야한다. 지금까지의 사례에서 알 수 있듯 6짜 감성돔은 조류가 강한 본류대에서 입질하는 경우가 많다. 이처럼 거리가 멀고, 조류가 빠른 곳에서는 그만큼 여유줄도 많이 풀려나갔다고 봐야 한다. 따라서 강하게 챔질하는 것은 기본이고, 때에 따라선 두번 챔질하는 것이 안전하다.

 

 

.‘6짜’ 초대형 감성돔의 초반저항은 상상을 초월한다. 순간적으로 파괴적인 힘을 발휘하기 때문에 낚시꾼은 그저 버티고 있을 수밖에 없다. 하지만 낚싯대만 잡고 있는다고 해서 모든 게 해결되지는 않는다. 6짜 감성돔의 초반저항을 이기지 못하고 입질 받자마자 목줄이 터져나가는 일이 부지기수다.

 

초반저항에 잘 대처해야 승리할 수 있다

60㎝가 넘는 초대형 감성돔의 초반저항은 상상을 초월한다. 순간적으로 파괴적인 힘을 발휘하기 때문에 낚시꾼은 그저 버티고 있을 수밖에 없다. 하지만 낚싯대만 잡고 있는다고 해서 모든 게 해결되지는 않는다. 6짜 감성돔의 초반저항을 이기지 못하고, 입질 받자마자 목줄이 터져나가는 일이 부지기수다. 
‘6짜’와의 초반 승부는, 한마디로 표현하면 어떻게 ‘잘 버틸 것인가’ 하는 것이다. 
이 문제의 핵심은 낚싯대의 탄력을 최대한 활용하는 것이다. 기본적으로 ‘6짜’를 견딜 수 있는 튼튼한 채비(원줄 3호 이상, 목줄 2호 이상)를 사용했다고 전제했을 때, 입질 이후 채비를 터트리지 않고 고기를 낚을 수 있느냐 없느냐는, 순전히 낚싯대의 탄력을 얼만큼 이용하느냐에 달려 있다. 
‘6짜’가 채비를 물고 늘어졌을 때는 낚싯대를 세워 목줄에 가해지는 힘을 최대한 줄여야 한다. 1.5호 목줄로 ‘6짜’를 낚아낼 수 있는 것도 이처럼 목줄의 강도가 아니라, 낚싯대의 탄력으로 물고기의 힘을 제압하기 때문이다. 

저항이 심할 때는 뒷줄을 풀어줘라

낚싯대를 세우고 버틴다고 해서 모든 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 낚싯대가 견딜 수 있는 한계를 넘어섰는데도 계속해서 버티기만 하다간 아무리 강한 목줄이라도 터져버린다. 심한 경우 낚싯대가 박살나기도 한다. 
낚싯대의 탄력이 한계에 다달았다고 판단되면 뒷줄을 풀어줘야 한다. 브레이크 레버를 놓아주거나, 드랙을 조절해 줄을 풀어준 다음, 다시 낚싯대를 세워주는 것이 요령이다. 이때 주의할 점은 지나치가 많이 풀어줘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뒷줄을 많이 풀어주면 감성돔이 수중여를 감거나, 틈 사이에 처박혀 감당할 수 없는 상황에 직면하게 된다. 어느정도 뒷줄이 풀려나간 뒤에는 다시 낚싯대를 세워 감성돔의 힘을 빼야 한다. 
이와 같은 행동은 감성돔이 힘이 빠져 머리를 돌릴 때까지 수 차례 반복된다. 6짜 감성돔을 낚는데 10분 이상이 걸렸다는 말이 나오는 것도 이처럼 낚싯대의 탄력을 이용해 감성돔의 힘을 빼는데 꽤 오랜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다. 

낚싯대는 높이고, 자세는 낮춰라 

앞서 말한 것처럼 6짜 감성돔이 저항하는 힘은 실로 엄청나다. 한손으로 제압한다는 것은 아예 불가능한 일이고, 두 손으로 낚싯대를 잡고 있어도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로 ‘사투’를 벌여야 한는 경우도 많다. 
따라서 시간이 흐를수록 낚시꾼이 느끼는 부담감 역시 커지기 마련이다. 최대한 안정적인 자세로 감성돔과 겨루는 시간을 단축시켜야 한다. ‘6짜’대물과 힘대결을 펼칠 때 가장 이상적인 파이팅 모션은 최대한 자세를 낮추고 낚싯대는 올리는 것이다. 
자세를 낮추기 위해서는 무릎을 굽혀주거나 앉아야 한다. 이렇게 하면 낚시꾼은 견고한 자세로 감성돔과 힘 겨루기를 할 수 있기 때문에 그만큼 유리해진다. 특히 앉았다 일어섰다를 반복하면 힘을 받는 지점에 변화가 생겨, 그것만으로도 감성돔의 힘을 뺄 수 있다. 
또 한 가지 염두에 둘 점은 낚싯대는 최대한 높이이 치켜드는 것이 유리하다는 것이다. 높이가 확보되면 낚싯대의 탄력을 이용하기 쉽기 때문이다. 근처에서 가장 높은 곳으로 올라가거나, 손을 들어 최대한 낚싯대를 들어주어야 한다. 특히 앉았을 경우에도 팔을 곧게 뻗어주어야 낚싯대가 받는 저항을 최소화 할 수 있다. 

머리를 돌린 후 릴을 감아라 

‘6짜’와 대결을 펼치는 도중, 물고기가 수중여 주변이나 낚시자리 좌·우측의 여뿌리를 향해 돌진하는 경우가 있다. 이 때가 ‘6짜’를 내 것으로 만드느냐 못하느냐를 판가름하는 중요한 고비다. 
일단 수중여 주변의 골창에 박히거나 여뿌리를 돌아나가면 그 고기를 낚을 수 있는 가능성은 희박하다. 
특히 멀리서 입질을 받았을 때는 더욱 위험하다. 챔질 이후 물고기가 움직일 수 있는 활동반경이 넓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 처하면 줄이 터질 각오를 하더라도 절대 원줄을 풀어줘서는 안된다. 다소 무리가 따르더라도 최대한 빨리 물고기의 머리를 돌려야 한다. 
6짜 감성돔이 갯바위 가까운 곳에서 옆으로 차고 나갈 때는 낚싯대를 반대 방향으로 눕혀줘야 한다. 그래야만 목줄이 여에 쏠리는 걸 막을 수 있고, 낚싯대와 줄에 전달되는 저항을 줄일 수 있다. 물고기의 머리를 돌리기도 쉽다. 
일단 고기가 머리를 돌리면 재빨리 확보된 뒷줄을 감아들이고, 그러다 또다시 차고 나가면 낚싯대를 세워 뒷줄을 확보해야 한다. 이러한 동작을 몇 차례 반복해야 비로소 6짜 감성돔을 수면 위로 띄울 수 있다. 

공기를 충분히 마시게 한 후 뜰채질을 해라 

힘겨운 6짜 감성돔과의 파이팅에서 선기를 잡고 감성돔이 머리를 돌리기 시작하면 반 이상은 승리한 것이나 다름없다. 하지만 이 때부터도 절대 방심해선 안된다. 아무리 감성돔이 힘이 빠져 발앞으로 끌려 나온다고 해도 뜰채 안으로 들어가기 전에는 ‘내 고기’가 아니라고 생각해야 한다. 
몇몇 꾼들이 ‘대면’까지 마친 ‘6짜’를 마지막 순간에 놓치는 것도 방심한 사이 6짜 감성돔의 ‘최후의 일격’을 받았기 때문이다. 경험 있는 꾼들의 말에 따르면 6짜 감성돔의 마지막 저항은 초반 저항에 버금갈 만큼 대단히 위력적이라고 한다. 뜰채를 들이대자마자 다시 밑으로 맹렬히 처박는 경우가 많은데, 이때 다 잡은 고기를 놓치는 일이 허다하다고 지적한다. 
일단 6짜 감성돔이 수면 위로 부상하면, 섣불리 뜰채질을 하기 보다는 충분히 공기를 먹이는 것이 중요하다. 잠시라도 빨리 ‘내 고기’로 만들 욕심에 엉거주춤한 자세로 뜰채를 댔다간 낭패를 보기 십상이다. 특히 뜰채지원을 해줄 사람이 옆에 없다면 충분히 공기를 먹여 감성돔을 완전히 기진맥진하게 만든 후에 뜰채를 내밀어야 한다.  

 

일단 감성돔이 수면 위로 부상하면, 섣불리 뜰채질을 하기 보다는 충분히 공기를 먹이는 것이 중요하다. 잠시라도 빨리 ‘내 고기’로 만들 욕심에 엉거주춤한 자세로 뜰채를 댔다간 낭패를 보기 십상이다. 특히 뜰채지원을 해줄 사람이 옆에 없다면 충분히 공기를 먹여 완전히 기진맥진하게 만든 후에 뜰채를 내밀어야 한다.

 

 

 

한국의 감성돔이나 미국의 쉽헤드는 사촌격 정도 됩니다.

습성과 먹이패턴도 거의 비슷하지만. 다만 서식 환경이 너무 달라서 그렇지. 찌 낚시를 할 경우 잡아내는 패턴은 같습니다.

이제 찬 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쉽헤드가 나올 시기가 다가옵니다.

한번씩 보시면 참고 하실만한 정보들이 있을겁니다.